2,020명이 동시에 통기타를 치며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20명이 동시에 통기타를 치는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문화생활을 확대함으로써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8월20일 오후9시10분부터 서울시청 광장에 통기타를 들고 모인 시민들이 가수 한대수(사진)씨와 함께 5분간 기타를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동시에 많은 사람이 기타를 연주한 부문(Largest guitar ensemble)의 기네스 공식기록은 지난해 6월26일 독일에서 1,802명이 한꺼번에 ‘스모크 온 더 워터(Smoke on the Water)’라는 곡을 연주한 것이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해 이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를 열었지만 903명의 시민이 모이는 데 그쳐 신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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