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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단백질' 세계 학술대회 6~10일 코엑스서 열린다

52개국 1,700여명 참석<br>단백체학 기술발전등 논의

전세계 생명공학 연구의 완결판으로 평가받는 인간프로테옴기구(HUPO, Human Proteome Organizaton)의 제6차 세계 학술대회가 6~10일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HUPO는 전세계 과학자들이 모여 인간 단백질체를 연구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3년 인간 유전암호를 해독한 게놈 프로젝트 이후 암 등 난치ㆍ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지도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단백질을 규명해야 된다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다. 세계HUPOㆍ아시아오세아니아HUPOㆍ한국HUP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백체학 기술의 발전을 통한 바이오마커 응용 분야의 확대'를 주제로 단백체 연구ㆍ기획ㆍ행정에 관련된 52개국 1,7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3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스라엘의 아론 치카노베르 박사는 지난 2004년 수명이 다했거나 구조가 잘못된 단백질의 분해과정(유비퀴틴)을 규명해 노벨화학상을 수상(공동)했다. 스위스의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는 광우병의 원인인 프리온 단백질의 구조적 변형을 밝혀내는 등 단백질의 구조분석으로 질병의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했다. 일본의 고이치 다나카씨는 지난 2002년 박사가 아닌 평연구원으로 생체고분자를 이온화하는 질량분석법을 개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공동)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저명 연구자의 연구현황을 파악하는 등 정보를 교류해 한국의 단백체학 수준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단백체학 수준은 세계 톱5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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