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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 국립생태원 조성

환경부, 30만평 규모 2011년 완공키로<br>멸종위기 식물원등 건립 "생태연구 亞 거점 육성"

환경부는 충남 서천군에 30만평 규모의 국립생태원을 3,40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미래환경연구센터 ▦온실생태계 ▦환경교육관 ▦멸종위기식물원 ▦멸종위기동물보전센터 ▦곤충관 등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오는 11월부터 기본 설계에 나선 뒤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국립생태원을 앞으로 지구생태 연구ㆍ보전ㆍ교육ㆍ관광의 아시아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미래환경연구센터에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생태계 반응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시설, 온실생태계는 대규모 온실에서 세계의 주요 생태계(열대림ㆍ사막ㆍ온대림ㆍ한대ㆍ극지방 등)를 조성ㆍ전시할 계획이다. 환경교육관은 환경재앙과 생물다양성 관련 체험ㆍ학습ㆍ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멸종위기식물원과 멸종위기동물보전센터는 멸종위기의 생물 보전ㆍ복원 연구의 중심기관으로 육성하고 곤충관은 살아 있는 곤충을 실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국립생태관과 해양생물자원관 건립으로 서천은 생태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국립생태원 조성은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대규모 갯벌매립 사업의 종식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지난 89년 장항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시작된 후 한국토지공사를 상대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줄곧 주장해왔다. 장항산단 개발은 지역개발을 요구하는 서천 주민들과 환경시민단체, 환경부가 20년 가까이 갈등을 빚어오다가 최근 대안사업 개발로 논란과 갈등을 일단락하기로 합의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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