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리타워텍 외자유치 의혹] KTIC, 리타워텍 급등 최대수혜

[리타워텍 외자유치 의혹] KTIC, 리타워텍 급등 최대수혜 리타워텍의 폭발적인 주가상승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곳은 한국기술투자(KTIC)다. 한국기술투자는 보유주식을 처분해 수백억원의 이득을 거뒀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한국기술투자는 리타워텍이 파워-텍 인수 직후인 지난 2월17일현재 리타워텍 우선주 5만주(액면가 500원기준)를 포함해 29.07%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였다.. 이후 리타워텍의 주가가 오르면서 우선주도 급등하자, KTIC는 지난 5월18~23일 리타워텍 우선주 가운데 8,310주를 코스닥시장에서 매각했다. KTIC는 당시 50여억원의 처분이익을 확보했다. KTIC는 처분하지 않은 보통주를 포함해 보유주식의 평가이익이 한때 2,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KTIC가 우선주 매각을 마친 5월23일 리타워텍의 우선주는 증권거래소 시장이 개설된 이후 전무후무한 63만3,000원(액면가 500원)을 기록했는데, 이튿날인 24일부터 가파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서갑수 KTIC사장은 올 3월21일 리타워텍 임시주주 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돼 지난 8월31일까지 5개월여동안 이사직을 수행했다. 때문에 서사장이 이사로 재직했던 5월23일 우선주를 대거 팔아치운 것은 무언가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이밖에도 지난 5월18일 이후 8월말까지 KTIC는 리타워텍 우선주 2만4,500주, 보통주 25만8,500주를 매각해 수백억원에 이르는 처분이익을 얻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KTIC는 리타워텍의 전신인 파워-텍이 코스닥시장에 등록하기 전인 지난 88년부터 장외에서 5억여원을 출자해 파워-텍의 주식 중 23.9%를 매입했으며, 리타워텍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파워-텍의 보유 지분만으로 2대주주가 됐다. KTIC는 리타워텍이 파워-텍을 인수하기 전 최유신회장이 설립한 홍콩소재 리타워인베스트먼트의 관계사였던 버뮤다소재 아시아넷에도 출자해 최 회장과의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리타워텍이 파워-텍을 인수하기까지는 KTIC 서갑수사장이 핵심적인 연결고리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입력시간 2000/10/30 10:41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