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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인터넷산업 明과 暗] (下) 제2도약 위한 과제

下 제2 도약을 위한 과제 인터넷산업이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새로운 산업군으로 완전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하다. 특히 유무선통합은 인터넷기업에게는 기회이자 위기인 셈이다. 유무선통합을 맞아 대기업들과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등 새로운 경영전략을 세워야 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게 된다. 인터넷기업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유무선이 통합된 서비스로 영역 확장 ▲온오프라인과의 연계를 통한 사업다각화 ▲PC, 휴대폰, PDA, TV 등 멀티플랫폼 지향 등 중장기적 비전을 세워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무선통합 시대 주도권을 잡아라=지난 3월 KTF를 필두로 이동통신업체들이 무선망 개방을 선언, 선(線)의 한계를 넘어서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함에 따라 인터넷 활용산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유선인터넷부문에서 성공을 거둔 분야는 게임, 채팅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국한됐지만 유무선이 통합되면 위치기반서비스, 텔레메틱스, 홈네트워킹 등으로까지 서비스 영역은 넓어지게 된다. 이광훈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박사는 “무선인터넷 부문에서는 이통사 등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대기업들을 상대로 경쟁을 해야 하므로 포털업체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반면 신속한 의사결정과 빠른 환경 적응력을 갖춘 벤처의 장점을 살릴 경우 인터넷기업이 대기업의 영역을 넘볼 수도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화된 무선 서비스 개발= 포털 및 게임업체들은 무선인터넷의 특성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광훈 박사는 “현재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무선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기 어렵다”며 “무선분야에 적합한 수익모델로 기존의 포털, 게임 등 인터넷업체가 아닌 무선분야의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게임 인수합병 시급= 인터넷산업의 가장 확실한 수익원 중 하나로 떠오른 게임도 제대로 된 산업으로 자리잡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소규모 개발사간의 경쟁으로 전근대적 산업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롤플레잉게임에 편중된 장르와 플랫폼을 다양화해 게임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게임도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한다는 현실적 요구 역시 높다. 최근 대형 포털들이 게임사업을 강화하면서 게임을 활용한 `원소스 멀티유스`가 활성화되는 추세지만 지나친 마케팅 위주의 접근으로는 게임산업의 근간인 기획ㆍ개발이 도외시될 수 있다는 경계론도 있다. <장선화기자,김문섭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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