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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2분기 파생상품 손실 208억원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1ㆍ4분기 2,0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ㆍ4분에도 추가로 파생상품 손실이 났다고 공시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자기자본의 5.3%에 해당하는 208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치면 자기자본 대비 절반이상인 54.6%의 평가손실 금액이 발생한 셈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대 주주인 쉰들러 홀딩 아게에 대응해 경영권을 지키고 그룹 지분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넥스젠, 케이프 포츈, NH농협증권, 대우조선해양, 교보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과 현대상선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자베즈PEF와는 현대증권 우선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계약도 체결한 상황이다.



대규모 파생상품거래 손실이 난 데는 기초자산인 현대상선의 주가가 연초 이후 35%이상 떨어진데다 현대증권도 50%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실제손실을 본 것은 아니고 평가손실이기 때문에 만기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며 “다음해와 그 다음해까지 만기가 계속 돌아오는 시점에 조선업황이 좋아져 현대상선의 주가가 상승한다면 그 손실 폭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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