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9·11 빌미 인권원칙 위반 안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시린 에바디(56)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상 수상식에 참석, 이라크 공격 등 미국의 대외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에바디는 9일 오슬로 노벨연구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가 다른 나라를 군사 공격하기 위한 구실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미국을 간접 비판하며 “어떤 종류의 군사 공격도 무용하고 무가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에서 미국의 이라크 공격과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음을 내비치며 “이란의 민주주의의 실현은 (외국인이 아니라) 이란 국민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에바디는 미국을 암시하며 “지난 2년간 일부 국가들이 9ㆍ11 테러를 핑계로 인권에 대한 보편적인 원칙과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김이경 기자 moonlight@hk.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