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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마더' 10일만에 200만 돌파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사진)’가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사 바른손 관계자는 ‘마더’가 6일 23만8,000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01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8일 개봉한 ‘마더’는 올해 개봉된 국내 영화들 중 최단기간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한국영화의 올해 최단기간 200만 관객 동원 기록은 ‘7급 공무원’의 14일이었다. ‘마더’의 2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4’)의 7일 보다 3일 늦다. 하지만 ‘터미네이터4’보다 1주일 늦게 개봉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올린 흥행 성적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마더’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주말박스오피스에서 ‘터미네이터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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