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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美·日 누구든 덤벼라"

WBC 결승 진출

SetSectionName(); 한국야구 "美·日 누구든 덤벼라" WBC 결승 진출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누가 올라오든 투수력만 많이 소모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인식 야구대표팀 감독은 결승에 선착한 뒤 자신감을 이렇게 에둘러 표현했다. ‘야구종가’ 미국이든, ‘디펜딩챔피언’ 일본이든 갈 길만 가면 승리할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제 한국야구의 ‘위대한 도전’에 단 하나의 관문만 남았다. 윤석민 호투, 추신수·김태균 홈런포 앞세워 'MLB군단' 베네수엘라에 10대 2완승 美·日전 승자와 24일 챔피언 결정전 한국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군단’ 베네수엘라와 벌인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에서 윤석민의 호투와 추신수, 김태균의 홈런 등을 앞세워 10대2 대승을 거뒀다. 3년 전 초대 대회 4강을 뛰어넘어 결승 진출로 ‘신화’를 새롭게 쓴 한국은 23일 열리는 나머지 준결승 일본-미국전 승자와 24일 오전10시30분 패권을 다툰다. 승부는 1회초 한국 타자들이 메이저리그 59승 투수 카를로스 실바(시애틀)를 두들기며 일찍 갈렸다. 첫 타자 이용규가 볼넷을 고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정근우의 평범한 플라이 타구 때 베네수엘라 우익수 보비 어브레유(LA 에인절스)가 볼을 놓친 데 이어 2루에 악송구를 해 무사 1ㆍ2루 기회를 맞았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한 한국은 김태균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투수 앞 땅볼로 1점을 보탰다. 결정타는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날렸다. 1사 2ㆍ3루에서 추신수는 실바의 2구째 복판 149㎞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번 대회 11타수 만에 나온 2번째 안타가 비거리 125m짜리 쐐기 3점포였다.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2회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7대0까지 달아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김태균은 3홈런, 11타점으로 두 부문 선두에 나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윤석민이 선발 전원 메이저리거로 구성된 베네수엘라 타선을 6과⅔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냈고 이어 차례로 등판한 정대현, 류현진, 정현욱, 임창용 등 특급 계투진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을 메운 동포들과 한국 주요 도시의 팬들은 ‘푸른 물결’을 만들어내며 불경기의 시련도 함께 날려버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추신수·김태균 '한방' 베네수엘라 눌렀다 "몸값 높은 빅리거도 별거 아니네…" 추신수 '한 방' 드디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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