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성이 남성 사회서 성공하려면

■우머노믹스<br>■디디 마이어스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직장 여성들은 '유리 천정'에 부딪쳐 사회생활을 접는 경우가 많다. 유리천정은 적정 수준 이상의 여성 승진을 가로막는 현상을 빗대서 하는 말이다. 단단한 유리천정을 깨고 올라간 여성들은 아직 소수다. 미국의 경우 기업 임원 중 16%,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는 2% 정도가 여성이라는 점은 조직 내에 '유리 천정'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여성들이 힘겹게 유리천정을 넘어서도 같은 일을 하면서 동급의 남자와 월급에 차이가 나거나, 남자들만의 모임(inner circle)에 끼지 못해 정보에 뒤쳐지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벌어진다. 이 같은 환경에서 대부분의 여성들은 묵묵히 일에만 몰두해 직장생활의 부족한 2%를 채우지 못한 채 갈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배울 선배나 멘토도 변변치 않다. 여성들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지도 않는 남성들의 습성을 배우고 그들을 닮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성 따라하기'에 바쁘지만 여성들은 진작 자신들이 남자와 어떻게 다른지, 무엇 때문에 조직 내에서 불이익을 당하는지, 남자들보다 뛰어난 점은 없는지, 그리고 만약 있다면 그 장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31세에 미국 최초의 백악관 여성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글과 같은 사회에서 성공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한다. '금녀의 영역'이었던 백악관 대변인실에서 근무했던 저자는 여성이기 때문에 짊어져야 했던 부담을 되돌아 보면서 여성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와 피해야 할 함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또 정재계, 언론계 등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성들이 어떻게 현 위치에 오를 수 있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여성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