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에스원은 종합보안회사로 가기 위해 신규 사업 및 해외진출을 활발히 하고 마케팅을 확대했다”며 “원가절감 노력과 매출 증가로 인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원은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을 낮추기 위해 출동인력과 기술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유선 장비에서 손쉽게 설치를 할 수 있는 무선기기로 바꾸면서 공사비도 절감하고 있다”며 “성능을 개선한 센서를 개발해 출동비를 절감하고 있고 보급형 IP 카메라를 도입하여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정용 시장, 보안솔루션, 정보보안 시큐아이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한우 연구원은 “6월부터 새로운 가정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정용 시장은 고급주택보다는 1인가구, 여성 가구 등 보안에 취약한 가구가 대상으로 이러한 가구들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결자회사인 시큐아이는 최근 지속적인 정보보안 침해 사건 등으로 국내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에스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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