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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목표가 상향 효과있네"

안철수연구소·KH바텍 재평가후 상승세


실적 발표를 계기로 투자의견 또는 목표주가에 대해 상향 조정 의견을 받은 코스닥 종목이 전반적인 주가부진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종목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려 시장의 보수적 시각을 변화시키거나 시장의 기대감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9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19.4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486.45에서 484.45로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률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성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3ㆍ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데다 중동 시장에 진출하기로 선언하자 안철수연구소를 바라보는 보수적 시각도 누그러졌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실적 발표 후 오는 2010년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전산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제품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바텍의 주가도 이달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KH바텍의 이날 종가는 4만5,300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5.84%나 상승했다. KH바텍은 지난 10월19일 장중 기록한 52주 신고가 4만8,000원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KH바텍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ㆍ안정성을 모두 갖춘 휴대폰부품 업종 대표기업"이라고 극찬했다. 홈쇼핑주인 CJ오쇼핑과 GS홈쇼핑, 식자재 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 등도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자 증권사들이 일제히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들은 실적호전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된 탓에 정작 실적을 발표한 후에는 주가가 소폭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재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1.31%, 4.75% 오른 7만7,400원, 8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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