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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3사 '명동 대결'

LG패션 '닥스' 등 플래그십스토어 오픈<br>제일모직·FnC코오롱 매장과 접전 예고


제일모직 등 패션 대기업 3사가 명동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패션은 오는 25일 ‘닥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명동에 오픈하는 데 이어 내달에도 ‘헤지스’, ‘라푸마’, ‘TNGT’의 브랜드로 복합 구성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LG패션이 명동 지역에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명동에는 현재 제일모직, FnC코오롱이 주요 브랜드의 컨셉트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LG패션의 가세로 패션 대기업 3사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모두 명동에 들어서게 됐다. LG패션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헤지스’ ‘라푸마’ ‘TNGT’ 등 20~30대를 주 타깃으로 한 브랜드들로 꾸며질 예정. 3층 규모로 매장과 함께 고객 휴가 공간도 들어선다. 특히 이 매장은 제일모직의 삼성패션 플래그십 스토어와 대각선 방향으로 약 20여 미터 떨어진 명동 대로 입구에 위치해 보이지 않은 경쟁도 예상된다. 세종호텔 인근에 위치한 닥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25일 대대적인 오픈 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3사중 제일 먼저 명동에 입성한 제일모직의 삼성패션 매장은 실평수 300평의 3층 규모. ‘갤럭시’, ‘로가디스’, ‘갤럭시’ 캐주얼, ‘빨질레리’, ‘지방시’ 등 신사복 전 브랜드와 ‘빈폴 골프’ ‘엘르’ 등 10개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제일모직은 또한 명동 구 스타벅스 옆 건물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빈폴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500평의 초대형 매장인 이곳에는 빈폴 브랜드의 6개 라인 및 홈 컬렉션 매장과 젊은이들을 위한 카페테리아가 운영되고 있다. FnC코오롱은 지난해 명동 사보이호텔 인근에 3층 규모의 오픈한 코오롱프라자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 쇼핑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복합 매장으로 매장 구성 및 면모를 일신하는 리뉴얼 작업을 단행했다. ‘쿠아’, ‘1492마일즈’, ‘코오롱스포츠’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2층에는 치즈케이크 전문점을 겸한 카페테리아도 운영, 오가는 고객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동은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도 커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대기업 3사의 대형 매장이 잇달아 오픈함에 따라 업체들의 보이지 않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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