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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사상 최고치 행진 계속

1유로당 1.3074弗 까지 치솟아… 전문가들 "1.40弗까지 가능"

유로화의 사상 최고치 행진이 18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유로화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외환시장에서 1유로 당 1.3074달러까지 치솟으며 전날의 1.3046달러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유로에 대한 달러 가치는 사상 최고점이었던 지난 2000년의 1유로 당 82센트에 비해 58%나 떨어졌다. 이날 또 일본 엔화가 7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스위스 프랑도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약세가 계속됐다. 코메르츠 방크의 외환분석가 카르스텐 프리취는 "러시아가 내년부터 달러-루블연동 제도를 폐기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로 강세를 부추기는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프리취는 공영 ARD방송에 "러시아가 루블화 환율을 주요 통화 바스켓에 연동시키고 그 가운데 유로화 비중을 70%로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날 한스 아이헬 장관이 산업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하루 앞두고 미국, 일본, 유럽이 유로 강세에 대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나 시장 관계자들은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는 외환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의미있는 개입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전에는 외환시장 투기 자본들이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 인터넷판은 또 "일부 전문가들은 1.40달러까지 치솟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추세는 주말 마감장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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