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국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신개념 퍼포먼스 콘서트(사진)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황 감독은 오는 27~28일 양일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테마가 있는 퍼포먼싱 콘서트- 뛰다 튀다 타다’를 무대에 올린다. 황감독은 이 작품과 관련“이번 작품은 국악을 중심으로 극적 스토리와 영상ㆍ무용ㆍ퍼포먼스 등이 뒤섞인 한바탕 축제 무대로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와 같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남성 2인조 그룹 ‘노라조’가 출연, 자신들의 노래를 국악으로 편곡해 들려주기도 한다. 황 감독은 “20~30대 젊은 관객 층에 기존 국악 연주회의 개념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소개하고 싶었다”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는 뮤지컬과 연극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이재성씨가 연출을 했고 영화음악가 장영규씨가 작곡을 맡았다. (02)2280-4115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