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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독자적 인터넷뱅킹 시행

한미은행이 오는 20일부터 독자적인 인터넷뱅킹 시행에 들어간다.한미은행은 15일 창립 17주년(16일)을 맞아 인터넷 홈페이지(사진)를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한국통신의 뱅크타운을 통해 시작했던 인터넷 뱅킹을 20일부터 독자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작되는 독자 인터넷뱅킹은 해킹방지를 위해 최신 보안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용량을 대폭 증설한 자체서버를 통해 전송속도를 높였고 뱅크타운에서의 단점이었던 복잡한 인증서 발급 절차를 단 한번의 클릭으로 가능하게 했다. 한미은행은 독자 인터넷뱅킹의 사용권장과 지난 1일 바꾼 도메인 이름 「WWW.GOODBANK.COM)」의 홍보를 위해 16일부터 홈페이지와 창구를 통해 경품행사를 벌일 예정이며 독자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는 3개월간 타행환 수수료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한미은행는 독자 인터넷뱅킹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의 뱅크타운 사용자와 PC뱅킹 사용자는 당분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 단장된 한미은행의 홈페이지는 전체적으로 밝은 색상으로 바꾸고 다양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넣어 신세대 감각에 맞췄으며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던 기존의 거래분류를 비슷한 거래끼리 통합해 단순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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