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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소피아 월드컵서 후프 동메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올해 세번째 출전한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5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서 17.800점을 획득, 간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위는 18.250점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이번 메달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상급 대회인 '카테고리 A' 대회에서 나온 메달이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 손연재는 지난해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리본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볼 종목에서는 막판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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