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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메가 DDR 현물값 4弗 붕괴조짐

6일 아시아 시장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해 반도체 현물을 중개하는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56메가 DDR(32Mx8 266㎒) D램은 오전 한때 3.9달러에 거래되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전날보다 2.65% 하락한 3.90~4.50달러(평균가 4.0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초 9달러를 육박하던 D램 값은 IT산업의 불황과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석달만에 절반 수준 이하로 추락했다. D램 현물가격의 약세는 매달 두 차례 PC업체와 반도체업체간에 이뤄지는 고정가격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달 말 양측의 공급협상에서 D램 고정가격은 `마의 가격대`인 5달러선으로 주저앉았다. 앞으로 현물가격의 영향으로 D램 고정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반도체 업체들의 수익악화가 가중될 전망이다. 고정가격 5달러선이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인피니온, 하이닉스 등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업체들은 원가에 근접하거나 밑도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가격 하락이 계속되면 D램 생산원가가 높은 일부 업체들은 공장을 돌릴 수 없게 되고, 이는 곧바로 세계 반도체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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