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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글로벌 공동운항 확대

29일부터 카이로 노선취항… 日 ANA등과도 제휴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의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은 이집트에어와의 코드셰어를 통해 29일부터 처음으로 이집트 카이로 노선을 취항한다. 일본 나리타 또는 오사카를 경유해 인천과 이집트 카이로를 오가는 노선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고객들은 아시아나항공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 또는 오사카로 간 후 이집트에어 항공기로 갈아타고 카이로에 가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일본 ANA(전일본공수)항공, 에어뉴질랜드 등 기존 제휴사와의 공동운항도 대폭 신ㆍ증설할 예정이다. ANA의 ‘후쿠오카-하네다’ 노선과의 코드셰어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부산, 제주에서 후쿠오카를 거쳐 하네다로 연결하는 한편, 오는 5월1일 취항하는 ANA의 ‘김포-오사카’ 운항편도 공동운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간 공동운항은 국제선 22개 노선, 일본 국내선 9개 노선 등 총 31개 노선 315편(편도 기준)으로 확대된다. 또 아시아나는 에어뉴질랜드와의 공동운항을 확대해 기존 ‘시드니-오클랜드’ 및 뉴질랜드 국내선 외에 29일부터 ‘시드니-크라이스트처치,’ ‘시드니-웰링턴’ 간 공동운항 서비스를 신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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