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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中 물류시장 전방위 진출

매출 목표 2010년 6조4,000억으로 대폭 늘려<BR>(주)한진 - 칭다오에 첫 현지법인 설립 영업 강화<BR>대한항공 - 2013년까지 취항도시 30여개로 확대<BR>한진해운 - 中~미주구간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

㈜한진이 2일 중국 칭다오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조양호(오른쪽 세번째) 한진그룹 회장이 2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진 현지법인 개소 기념식에서 휴샤오쥔(〃첫번째) 칭다오 부시장 등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한진그룹, 中 물류시장 전방위 진출 매출 목표 2010년 6조4,000억으로 대폭 늘려(주)한진 - 칭다오에 첫 현지법인 설립 영업 강화대한항공 - 2013년까지 취항도시 30여개로 확대한진해운 - 中~미주구간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한진그룹이 대한항공ㆍ㈜한진ㆍ한진해운 등 계열사들을 통해 중국의 육ㆍ해ㆍ공 물류시장에 전방위로 진출하고 있다. 한진은 올해 중국사업 규모를 지난해 매출 2조원에서 2010년 6조4,000억원으로 대폭 늘려 잡는 등 대대적인 외형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진그룹은 2일 육상 수송부문 계열사인 ㈜한진이 중국 칭다오에 첫 현지법인인 ‘칭다오 한진육해국제물류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계열사의 중국내 현지법인이 모두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진은 올해를 중국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정하고 상반기에 상하이ㆍ다롄ㆍ웨이하이 등 3곳에 영업소를 신설한데 이어 칭다오 현지법인 설립을 발판으로 향후 3년내에 톈진 등 10여개 지역에 지점을 설립, 물류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이 2일 중국 칭다오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조양호(오른쪽 세번째) 한진그룹 회장이 2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진 현지법인 개소 기념식에서 휴샤오쥔(〃첫번째) 칭다오 부시장 등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4년까지 취항도시를 현재의 14개에서 30여개로 늘리고 중국시장 매출을 지난해 4,000억원에서 2조원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중국 최초의 민간항공사인 아오카이항공과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사업확대를 추진중이다. 중국내 9개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한진해운 역시 올해 중국~미주 구간에 추가로 컨테이너선을 투입하고 내륙지역 영업소를 추가로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진그룹은 이를 통해 중국사업 매출 목표를 지난 해 2조원 규모에서 2010년 6조4,000억원 규모로 대폭 늘렸다. 또한 ㈜한진ㆍ대한항공ㆍ한진해운 등 물류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육ㆍ해ㆍ공 종합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세계 최고의 물류 전문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진은 이날 오전 칭다오 소재 해천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원영 ㈜한진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진의 중국내 현지법인 설립은 첨단 선진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고, 중국 물류산업을 한차원 높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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