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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반월 1·2공장 180m지하통로로 연결된다

경기도 단원구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서울반도체 제1공장과 2공장이 180m 규모의 지하통로로 연결된다.

28일 안산시 및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반도체는 국토부로부터 제 1공장과 2공장을 연결하는 지하통로 설치 사업 시행계획을 승인받았다.

경기도 단원구 원시동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서울반도체는 면적 26만8,400㎡ 규모인 도시공원을 사이에 두고 제1공장과 제2공장이 떨어져 있다. 서울반도체는 제1공장을 2006년, 제2공장을 2011년에 지었는데 두 공장 간 직선거리는 180m에 불과하다. 하지만 연결 통로가 없어 이 회사 관계자들은 현재 1km가 넘는 거리를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다. 사기업의 지하 이동통로는 공원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법령에 따라 통로를 지을 수가 없었다.



이에 지난해 3월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공장 간 이동통로 개설을 막고 있는 규제를 풀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5월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는 공원 내 지하도에 대해 허가를 받으면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입법예고했고 해당 지자체인 안산시가 정부 규제개선추진단이 주관하는 대책회의에서 추가 법개정을 제시하면서 서울반도체는 마침내 1공장과 2공장을 연결하는 180m규모의 통로 설치 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사기업의 지하 이동통로는 공원 점용허가 대상이 아니다 라는 정부의 판단에 따라 그 동안 1공장과 2공장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를 설치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1,2공장이 연결되면서 앞으로 생산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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