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제24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13~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미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지난 3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경제적 성과와 함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적 과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동북아 금융허브 정책의 전략적 추진 과제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셰일가스 개발 등 양국 간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도 검토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미국 에너지부 필리스 요시다 부차관보와 지식경제부 정양호 정책관이 나와 양국의 정책을 설명하고 여러 협력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 재계는 보호주의적 경향을 띠는 세계 무역 질서에 우려를 표명하고, 기업가 정신이 발현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한미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희범 STX중공업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측에서는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수석고문,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태미 오버비 미국 상공회의소 부회장, 스탄 게일 게일그룹 회장, 스티브 브라임 한국IBM 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황식 국무총리, 최영진 주미 한국대사, 성김(Sung Kim) 주한 미국대사,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등도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무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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