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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호조… SK브로드밴드 사흘만에 반등

SK브로드밴드가 인터넷(IP)TV 사업 호조 소식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70% 오른 4,49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IPTV 순증 가입자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지난달 IPTV 순증 가입자가 4만7,378명을 기록하며 2009년 실시간 방송 서비스 시작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며 "이달 말 지상파 TV의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디지털 방송 수요 증가로 가입자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 가입자 수는 144만명, 내년 말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가입자 200만명은 손익분기 도달 규모로, 2014년부터는 IPTV가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IPTV 성과도 눈 여겨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25일 출시한 모바일 IPTV는 일 평균 5,000명의 가입자 증가를 보이면서 지난 11일 기준 2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가 제시한 연말 목표치인 4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에는 누적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모바일 IPTV는 롱텀애볼루션(LTE) 62요금제 이상은 월 2,000원, 52요금제 이하는 월 3,000원의 사용료를 내기 때문에 150만명 가입자를 모집하면 연간 약 4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지난 6월 5일 2,805원을 저점으로 이달 7일에는 5,060원까지 뛰어오르며 6개월간 80% 급등했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 매물이 나오며 지난 10~11일 이틀간 주가는 13% 가까이 빠졌다. 김 연구원은 "4ㆍ4분기는 연간 최대실적이 발생하는 시점이고 외국인 보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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