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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에코넷, 농기계 첫일본 수출

국내 농기계업체의 주요 기술도입국이었던 일본에 한 중소업체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농기계를 수출한다.한성에코넷(대표 김남훈·金南薰)은 17일 과수원용 농약살포차(일명 SS방제기·사진) 2,000만불어치를 2001년까지 일본에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농기계업계는 일본업체의 기술을 도입해 제품을 국산화하는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국내 기술로 생산된 제품이 일본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가격도 대당 1만8,000달러으로 국내판매가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아시아지역에선 최초로 사면이 밀폐된 케빈형태로 차내에 공기정화기 및 에어컨을 설치하여 농약중독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4륜구동·4륜조향시스템으로 경사진 곳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용기의 용량도 1000ℓ로 기존제품용량의 2배에 달해 한꺼번에 오랜시간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데다 품질요구수준도 까다로와 농기계의 일본수출은 지금까지 전무한 실정』이라며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우수한 제품만 만든다면 얼마든지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랑스·이탈리아에서도 주문상담이 들어왔다고 밝힌 이 관계자는 조만간 설비 증설에 착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성은 지난 81년 설립된 농약살포차생산 전문기업이다. (02)563-6072【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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