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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간부직 11% 감축"

모든 직위 공모제로 개편 등 대대적 조직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단 창설 이래 맞고 있는 최대의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간부직 11%를 감축하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철도시설공단은 고위직 4개, 처장 5개, 부장 19개 등 부장이상 간부의 11.3%인 28개 직위를 없애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단 조직은 현재의 4본부 2실 3단 1연구원 5지역본부 체제에서 1실 3단이 줄어 4본부 1실 1연구원 5지역 본부 체제로 단순화된다. 공단은 또 13개 임시조직도 일제 정비해 중국 장곤선귀주사업팀, 철도종합시험선구축팀 등 꼭 필요한 2개 외에는 모두 폐지하거나 정규조직과 통폐합하기로 했다. 공단은 인사제도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모든 직원들에게 직위를 공개 응모토록 하고 누구든 희망하는 부서, 희망하는 직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성과를 창출해 파격적인 발탁승진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반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강등 등 불이익도 감수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그 동안 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많은 업적을 이뤘지만 안으로는 관행과 타성에 젖어 비능률, 비효율, 비윤리의 늪에 빠졌다”면서 “늘어나는 건설 부채에 대한 대책 마련과 철도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뼈를 깎는 아픔 속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단 조직개편(안)은 국토해양부와의 협의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일자로 시행할 예정이며, 같은 날 공기업 최초로 도입하는 ‘모든 간부 직위 공모제’에 따른 혁신적인 후속인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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