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백화점업계, 7월1일 여름정기세일 돌입

작년보다 기간 길고 세일 참여율 높아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7월 1일부터 일제히 여름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불황에 따른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여느 해보다 세일 기간을 길게 잡고 주요 브랜드 참여율을 높인 것이 이번 여름세일의 특징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8일 서울 소공동 본점을 비롯한 전점(일부 지방점 별도 일정)에서 `정통 대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롯데는 이번 세일 기간 잡화, 숙녀, 신사 등 여름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특별기획상품전을 진행하며 바캉스 시즌에 맞는 레포츠, 여행용품 페스티벌도 전개한다. 세일 후반에는 여름 신상품 마감전(Season Off)과 가을 기획 신상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세일 참여율은 약 91%로, 정책적인 노세일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세일에 참여하며, 부문별로는 신사정장이 97%로 참여율이 가장 높고 가정 95%,식품 94%, 숙녀정장 87%, 숙녀캐주얼 81% 등으로 집계됐다. 할인율 역시 지난해에 비해 높아져 총 41개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세일률을 높였으며 지난해에는 노세일이었으나 올해는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도 빈폴키즈, 샤틴, 에고이스트, 로가디스화이트 등 2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인한 매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 정기세일 기간에 다양한 기획.이월상품 행사 및 사은행사를 강화해 고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은 세일기간에 롯데카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 또는 사은품을 증정하며 1-11일에는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바캉스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 등 서울.수도권 7개점에서 1-18일 `여름정기파워세일'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17일간 진행됐던 지난해 여름세일과 올 봄세일보다 세일기간이 하루 더 늘어났으며 세일참여율 역시 지난해 여름세일보다 2~5% 가량 높아진 90%대로 나타났다. 세일을 실시하지 않는 가전 및 가구 브랜드는 진열품 할인판매로, 노세일 브랜드는 각종 기획상품 및 행사참여로 실질 참여율은 더 높은 편이라고 현대는 전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김대현 판매촉진팀장은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확대실시되고 지속적인 무더위로 인한 여름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고객친화적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비수기 매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연극티켓과 디자이너제작 그릇, 현대백화점 1만원 상품권, 수건, 면패드, 도마세트, 여행용 가방, 반신욕 용품 등 이색 사은품과 실속 생활용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여름 정기 바겐세일 기간인 1-18일 구매고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 및 특가 행사 등을 전개한다. 신세계의 이번 여름 정기세일 참여율은 약 93%로 지난해의 89%에 비해 4% 포인트가 높아졌다. 신세계는 세일 기간 자사 카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 여행용 가방, 저소음 냉장고, 냉면기, 비치 타월형 이불과 비치가방 중 하나를사은품으로 준다. 신세계는 국내 브랜드의 경우 이미 6월18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정기 바겐세일 기간에는 바겐특종 상품 및 특가 기획전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