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는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이-알프스를 통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신형 전기자전거 2종(사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디자인과 배터리 성능, 승차감 측면에서 대폭 개선됐다.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는 배터리 보호를 위해 위치가 자전거 프레임 상단에서 측면 삽입방식으로 바뀌었다. 우천시 배터리 손상에 대비해 방수설계도 추가됐다.
특히 배터리는 공급사가 삼성 SDI로 바뀌었다. 용량도 기존 36V, 6AH에서 8.7AH로 용량이 30% 가량 늘어나 그만큼 주행거리도 늘어났다. 신제품 기준 주행거리는 1회 충전으로 약50㎞(파워모드)~70㎞(에코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25㎞다.
또 서스펜션 교체로 핸들 충격 완화 및 안전성을 강화했고, 구동방식도 기존 페달보조방식(PAS)과 스로틀방식(핸들레버방식) 겸용으로 바뀌었다. 핸들 중앙에 위치했던 성능 디스플레이도 창도 주행 편의를 위해 모드전환 기능만 핸들 쪽으로 분리설치했다.
알톤스포츠는 향후 AS 관리를 위해 2개 모델의 주요 부품, 즉 모터ㆍ토크센서ㆍ배터리ㆍ컨트롤러 등이 서로 호환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품이 호환 가능해져 자전거 대리점의 제품 수리가 용이해진 것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며 “이번 신제품 2종은 향후 알톤스포츠의 외형 및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