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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HTS 거래 80% 육박

개인투자자, 하이닉스·플래닛82 매매 "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식거래 비중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코스닥시장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 투자자들이 HTS를 통해 집중적으로 사고 판 종목은 하이닉스반도체ㆍ플래닛82 등이었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HTS 거래 비중은 77.01%에 달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 거래의 92.66%를 차지하고 있는 개인들이 수수료가 싼 HTS 거래를 선호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내 HTS 거래비중은 2003년(매년 1월~7월24일) 71.39%에서 2004년 69.95%로 줄었다가 지난해 73.85%에 이어 이같이 확대됐다. 코스닥시장의 증권사 창구를 통한 영업단말 거래비중은 지난해보다 2.96%포인트가 줄어든 19.15%에 그쳤다. 반면 국내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가가 주도하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영업단말 거래비중이 50.77%로 가장 높았고 지난 2003년 49.73%에 달했던 HTS 거래비중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면서 올들어 42.70%로 떨어졌다. HTS를 통한 종목별 거래대금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플래닛82가 6조4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아제약(4조8,525억원), 산성피앤씨(3조7,273억원), LG텔레콤(3조5,773억원) 등의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이닉스가 23조9,85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증권(7조6,451억원), 대우증권(7조4,436억원), 삼성전자(6조7,35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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