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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풍요속 빈곤’

수탁액 191兆로 전년比 20% 급증 불구<BR>당기순익은 873억원으로 33%나 줄어


자산운용사의 외형은 커졌지만 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 영업 중인 47개 자산운용사의 2004회계연도(2004년 4월1일~2005년 3월31일) 말 기준으로 펀드수탁 잔액은 총 191조5,52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60조2,624억원에 비해 20%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세전)은 873억원으로 지난해 44개사의 1,316억원에 비해 33%나 줄었다. 펀드 수탁액 증가규모는 KB자산운용이 4조2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투신운용(2조7,547억원), 조흥투신운용(2조5,965억원), 신한BNP파리바(2조3,97억원), 대한투신운용(2조158억원) 등이 2조원 이상 증가했다. 반면 푸르덴셜자산운용의 수탁액은 전년보다 3조2,465억원이 줄었고 CJ자산운용ㆍ교보투신운용ㆍ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ㆍ랜드마크자산운용ㆍ유리자산운용ㆍ글로벌에셋자사운용 등도 감소했다. . 순이익면에서는 삼성투신운용이 2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업계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은행 계열인 KB자산운용이 20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투신 74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73억원 ▦LG투신운용 73억원 ▦조흥투신운용 68억원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65억원 등이 50억원 이상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전년도 114억원의 세전순이익을 올렸던 푸르덴셜자산운용은 255억원의 순손실로 전환됐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운용 수수료가 낮아진데다 은행ㆍ증권사 등 판매회사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가 늘어나면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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