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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타이완에 무기판매 곧 결정"

정찰기문제 이어 美·中대치 심화될듯미 정찰기 반환 문제와 함께 미국의 대만무기 판매 결정 시점이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이를 둘러싼 미-중간 대치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캐나다 미주정상회담에 참석중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워싱턴에 귀임, 외교안보팀의 건의를 받아 조만간 키드급 구축함을 포함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 언론들은 21일 미 정찰기 기체반환여부와 맞물린 상황에서 미국이 대만 무기판매 여부에 대해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간에 이를 계기로 미중관계는 또 다시 어려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22일 미국이 리덩후이(李登輝) 전 대만 총통에 대한 비자 발급 결정에 이어 천수이볜(陳水扁) 대만총통에게도 다음달 통과 비자를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이에 따라 양국 관계가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ㆍ홍콩=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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