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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비전 2006] 한화건설

인천 논현 도시개발사업에 중점<br>전국 5곳 8,000여가구 공급<br>친환경소재로 집안내부 마감<br>살기 좋은 아파트 제공 계획


한화건설은 올해 인천 논현·고잔동 일대에 미니 신도시급 '한화 꿈에그린 월드 에코 메트로'를 개발해 신개념의 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3월 입주한 염창동 한화 꿈에그린의 중앙분수에서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솟구치고 있다.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


한화건설은 올해 전국 5개 단지에서 약 8,000여 가구의 ‘꿈에그린’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평면으로 구성된 20~50평형대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며 친환경 소재로 집안 내부를 마감해 입주자들에게 살기 좋은 아파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인천 논현지구에서 약 6.000가구의 대단지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올해 첫 사업으로 4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2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7호선 신풍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신길 뉴타운의 프리미엄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길로, 대방로를 통해 여의도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시흥대로, 남부순환로 등 교통망을 이용해 서울 대부분의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사업지 인근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롯데, 신세계, 경방필백화점을 비롯한 대형쇼핑시설 및 구민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공원, 보라매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의 친환경 공원시설 및 한강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한독병원 등의 대형의료시설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좋다. 5월 분양 예정인 천안 불당동 꿈에그린은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위치에 들어선다. 월봉산 근린공원이 조망 가능하고 자연녹지가 많아 쾌적한 생활 여건을 제공한다. 천안에서 손꼽히는 주거지역인 불당지구와 접해 있으며 주거기반시설이 풍부한 쌍용동과도 가깝다. 용암초, 월봉초, 쌍용중ㆍ고, 나사렛대학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롯데마트, E-마트, 까르푸 등의 대형상점과 종합운동장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 주요간선도로인 불당대로를 끼고 있어 천안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 I.C가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은 한화건설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으로 민간이 추진하는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전체 개발예정지 72만평 중 58.5%가 녹지로 조성되는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주거용지(22만평)에는 총 8,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단독, 연립주택이 들어서고, 이중 올해 9월부터 약 6,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금번 분양하는 사업장에 주부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부엌이나 방을 입주자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설치 공간활용도를 극대화시킨 인테리어 및 작은 평수에서도 부부욕실을 따로 설계해 생활편리성을 높인 인테리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실외 조경에 있어서도 꿈에그린 브랜드에 맞게 자연과 조화된 생태단지 및 특색이 있는 야외공간을 조성하여 입주민들의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천 논현지구
72만평 1만2,000가구 규모 개발
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ㆍ고잔동 일대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약 72만4,000평 규모의 옛 화약공장 부지에 민간이 추진하는 도시개발지구로는 최대 규모로 2009년까지 미니 신도시급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전체 개발예정지 72만4,000평 중 58.5%를 녹지로 조성하고 산책로와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 배드민턴장, 골프연습장 및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나머지 주거용지 22만평과 상업용지 1만평 등에는 인구 3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약 1만2,000가구 규모의 주택과 교육, 문화 및 상업시설이 주변 대단위 녹지와 어우러진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5월 구역지정변경 및 실시계획 인허가를 완료하고 9월부터 신규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단지 내에 들어갈 전체 주택은 1만 2,066가구로, 일반분양 아파트 8,000가구, 임대아파트 3,920가구, 단독주택 14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측은 자사 브랜드 ‘꿈에그린’을 적용해 주거단지 명칭을 ‘한화 꿈에그린 월드’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 경우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 공장부지 개발사업은 분당과 일산 신도시의 인구밀도 대비 68~83% 수준의 중저밀 단지로 주거환경 기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신개념의 계획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80)729-2400 김현중 한화건설 사장
"2010년 10대 건설사 진입 목표"
김현중(56ㆍ사진) 한화건설 사장은 올해 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Global Developer’를 회사 비전으로 수립했다. 2010년에는 수주 3조5,000억원, 매출 2조5,000억원으로 국내 10대 건설사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꿈에그린’ 브랜드의 파워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재개발ㆍ재건축 시장 참여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72만평 규모의 인천논현신도시 개발사업에 착수하게 되는데, 성공적인 개발 및 분양을 통해 꿈에그린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인 회사 성장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보유 경쟁력에 기반한 주택개발사업 및 에너지ㆍ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해외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주택개발 사업은 이미 북미지역 1차 사업을 시카고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현재 2차 사업을 시카고와 애리조나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향후 미국에서의 주택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경영의 폭과 깊이를 넓혀 갈 계획 이다. 플랜트사업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사업을 대상으로 중동 진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우디 현지법인 설립에 착수했으며 2006년 내 1차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동남아 시장의 진입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화건설은 앞으로 디벨로퍼 방식의 사업추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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