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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계열사별 임직원 PS 지급률 확정

반도체등 올해도 연봉50% '대박'…PI 1,000억이어 7,000억규모 추가 지급<br>코닝정밀유리 40.5%로 '전자'제외 최고…코닝·SDI·석유화학 아예 못 받아 '울상'

삼성 계열사별 임직원 PS 지급률 확정 반도체등 올해도 연봉50% '대박'PI 1,000억이어 7,000억규모 추가 지급코닝·석유화학등은 아예 못 받아 '울상'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삼성전자 반도체, 무선통신 사업부 임직원들이 올해도 대박을 맞았다' 삼성전자의 양대 사업부는 올해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연봉의 50%를 한꺼번에 지급받게 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해 성과에 따라 각 계열사별로 PS지급률을 확정하고 7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다. PS는 1년간의 경영실적을 평가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을 때 초과분의 일부분을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제도. 사업실적에 따라 각 임직원들에게 돌아가는 돈은 연봉의 최대 50%까지다. 따라서 매년 이맘때쯤 지급되는 PS에 따라 각 계열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심지어 취업ㆍ결혼 인기 순위에도 영향을 준다. 가장 많은 PS를 받는 계열사는 단연 삼성전자. 이미 지난달 임직원들에게 1,000억원대의 생산성격려금(PI)을 지급한 삼성전자는 7일 총 7,000억원 가량의 PS를 추가로 지급한다. 지난해 초호황을 누렸던 반도체 메모리 사업부와 무선통신 사업부가 세간의 예상대로 최대인 50%를 받는다. 또한 반도체 후공정을 담당하는 온양사업장도 평균 45%의 PS를 지급 받아 상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생활가전사업부도 형평성 차원에서 11%대의 PS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토탈은 43%의 PS를 받아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중 가장 높은 PS지급률을 기록했으며, 삼성코닝정밀유리는 40.5%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해 애경그룹으로 매각된 삼성물산 유통사업부의 지급률도 8.3%로 비교적 높아 지난해 알짜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PS가 예년 수준에 그치거나 사실상 받지 못하는 사업부나 계열사들도 있어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 LCD총괄은 지난해 11%의 PS를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11.1%를 받는 데 그쳤다. 회사 내부에서도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여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삼성코닝, 삼성SDI, 삼성석유화학 등은 PS를 아예 받지 못한다. 업계관계자는 "어떤 계열사가 어느 정도의 PS를 받느냐에 따라 임직원들의 사기는 물론,저축금액, 취업 및 결혼인기도가 달라진다"며 "PS를 전혀 받지 못하는 임직원들은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2/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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