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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올 온라인 광고시장 1위 오를것"

35억 달러로 구글, 야후 앞질러

올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이 구글을 따돌리고 1위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 시장조사업체인 엔더스 어낼러시스의 보고서를 인용, 페이스북이 올해 35억달러에 달하는 광고 매출을 올리며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야후 등을 따돌리고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조사업체인 엔더스 어낼러시스는 앞서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95% 증가한 35억달러에 달할 세계 최대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20억달러로 온라인 광고시장 1위를 차지했던 구글은 올해 26억달러의 광고 수입을 올리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엔더스의 이안 마우드 인터넷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이 인터넷의 역학관계를 바꾸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검색업체 구글이 지난 2002년에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광고주들을 시장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광고주들은 주로 공동구매 사이트와 같은 소규모 사업자들이어서 “가파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광고 이용자당 매출은 여전히 구글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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