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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국산화

삼양사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의 상업생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에 실리콘 화합물을 첨가해 저온 충격강도, 내화학성, 난연성 등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수지다. 주로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차 부품, 스포츠 헬멧 등에 사용되며 최근 고기능성 수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내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000톤 규모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국내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는 실리콘 화합물의 공정작용이 까다롭고 폴리카보네이트 고유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난이도 기술이 요구돼 국산화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삼양사는 3년간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의 특허등록과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이번 상업생산으로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의 국산화가 이뤄지게 되면 연간 300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와 더불어 3,000억원에 달하는 세계시장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사 관계자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의 국산화로 원가절감, 신속한 고객대응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고기능성 수지 시장을 공략해 해외를 포함한 신규시장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지난해 5월 실리콘 폴리카보네이트 제조기술의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특허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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