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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로 최고수익 올리는 법

'배당투자로 최고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배당성향이 20~30%인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여러개 골라 배당기산일 이후까지 보유하라' 종합주가지수가 10년10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시장 강세 영향으로다소 보수적인 투자방법인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지만, 지금처럼 주가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더욱더 배당투자로 시선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매년 9월은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지만 올해 9월은 시장 강세로 예년만 못하다"면서 "하지만 과거 시장이 강세일 때도 배당투자가 결국 시장 평균보다 수익률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배당투자가 시장에 많이 알려져 있고 최근 시장 강세로 배당투자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어 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어떤 종목을 살 것인가 = '현재 주가로 주식을 살 경우 배당금으로 몇 %의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 배당수익률과 `기업이 낸 이익 가운데 어느정도를 주주에게 배당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 두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두가지 다 높을수록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 1992년 이후 14년 동안의 대우증권 배당주 투자 수익률 분석 자료에 따르면 배당수익률의 경우 지표가 높을 수록 높은 수익을 나타냈으나 배당성향의 경우는 20%미만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끌어냈다. 한국 기업의 경우 주주중시 마인드가 아직까지 토착화되지 않은데다 성장과 분배 가운데 성장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기업이 많아 배당성향과 수익률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결국 두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배당성향이20~30% 수준인 종목을 뽑아 배당수익률이 높은 순서대로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언제 사서 언제 팔 것인가 = 종목 구성이 끝났으면 매매 타이밍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주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배당 여부가 결정되는 날인 배당기산일 이전에 배당주를 처분해 배당은 포기하고 시세차익만 누리는 전략과 배당락이후 계속 보유해 배당과 시세차익을 모두 누리는 전략 가운데 선택을 해야 한다. 과거 3년동안 두가지 경우를 비교한 대우증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배당기산일이전에 배당주를 처분하는 전략보다는 2~3개월을 더 투자해 배당과 시세차익을 함께얻는 전략이 수익률 측면에서 더 유리했다. 2004년의 경우 전자는 시장대비 11.8%포인트의 초과수익을 얻는데 그쳤지만 후자는 29.9%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획득했다. 배당락 발생후 하락한 주가가 다시 제자리로 회복하는데 1~3개월이 걸렸기 때문이다. ◆ 배당투자 후보 종목군은 = 삼성, 대신, 대우, 키움닷컴 증권사가 추천하는종목은 거래소의 KT&G, 호텔신라, 한국가스공사,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한국수출포장공업, 강원랜드, CJ CGV, 동원F&B, KT, SK텔레콤, LG석유화학, 한국프랜지공업,한진해운, 대한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성신양회, 포항강판, LG상사, GS건설, SK㈜,S-Oil 등이다. 코스닥 업체 가운데는 이루넷, 디지털대성, 이테크건설, 경남스틸, 에프에스텍,에스에프에이, 위닉스, CJ홈쇼핑, GS홈쇼핑, 심텍, 상화마이크로, 파라다이스, 자원메디칼 등을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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