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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기업이익 추정치 '하향 일로'

증권사들이 정보기술(IT) 경기 하강 등을 반영,주요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를 계속 낮춰 잡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투자증권은 '8월 어닝스 가이드'를 통해 유니버스(분석대상 기업군) 중 거래소와 코스닥 118개 비금융 제조업체의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각각 36조2천280억원, 38조7천53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달 예상치인 37조1천968억원, 39조1천715억원에 비해 각각 2.6%, 1.1%감소한 것이다. 또 이들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평균값도 8천664원, 9천420원으로 지난달 추정치인 9천7원, 9천575원에 비해 낮아졌다. EPS가 하향조정된 종목은 22개인데 비해 상향된 종목은 16개에 그쳤으며 4개 종목의 투자등급이 낮춰진 반면 반면 의견이 상향된 종목은 없었다. LG증권은 이에 앞서 7월의 '어닝스가이드'에서도 12개 종목에 대해 EPS를 높인대신 이보다 훨씬 많은 18개 종목에 대해 추정치를 낮췄다. 우리증권도 8월 '어닝스 가이드'에서 113개 거래소 비금융 상장기업들의 올해와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1조8천497억원, 53조41억원으로 낮췄다. 지난달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2조2천30억, 53조3천298억원이었다. 이들 113개 종목의 올해와 내년 EPS 추정치 역시 각각 6천166원과 6천231원으로지난달의 6천256원과 6천369원보다 낮아졌다. 특히 IT기업들에 대한 실적 수정이 두드러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5.7%, 7%나 하향조정됐다. 우리증권은 "IT업종의 이익전망 하향조정은 주력 IT제품 가격의 하락과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당분간 기업들의 이익전망은 하향 조정되는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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