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성 산하 교통안전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보잉 787기의 보조 전원장치가 과열된 메인 배터리와 부정확하게 연결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항공기 결함 원인에 대해 보잉 787기가 비상 착륙하고 나서도 비행기의 꼬리와 날개 등이 깜빡거렸는데 메인 배터리는 꺼져 있던 사실을 고려할 때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배선이 잘못된 바람에 보조 전원장치에서 이상(異常)전류가 흐른 것으로 결론지었다.
교통안전위원회는 그러나 문제의 보잉 787기가 지난달 16일 비상착륙 할 당시 메인 배터리가 과열된 원인과 연기를 내뿜은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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