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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5일부터 개최
입력2002-03-03 00:00:00
수정
2002.03.03 00:00:00
중국의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 회의가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다.이와 관련,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5일 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약 7%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밝히고,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에 따라 대외 개방을 확대하는 등 개혁 가속화를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 환경 변화와 국유기업 개혁에 걸맞은 정부와 기업의 효율성 제고를 촉구하고, 폭증하는 실업 해소와 빈부격차 해결 등 사회안정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9기 전국위원회 5차 회의에서는 중국 기업인들을 대표하는 경제 단체인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中華全國工商業聯合會)가 사유재산 보호 명문화를 요구하는 헌법 개정을 제안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는 헌법개정 제안서에서 "사유재산 보호 문제를 명문화하지 않으면 일부 민간 기업체들의 장래가 불분명해지며, 이는 사회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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