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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 본격화…찬반논란 가열

복제인간 본격화…찬반논란 가열 '복제인간의 등장이 현실화 될 것인가' 최근 인간 복제 실험에 해외 연구진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복제 인간의 탄생 가능성을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인간복제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탈리아의 인공수정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교수와 미국 켄터키 대학 생식의학과의 파노스 자보스 교수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연구진은 동물복제 기술을 적용, 앞으로 1~2년내에 인간복제에 성공할 수 있으며 윤리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7일 인간복제 계획을 발표한 클로네이드(Clonaid) 측도 인간복제 기술로 아이를 얻은 불임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TV로 방영, 인간 복제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을 불식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인간복제에 반대하는 측은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의학적 문제까지 제기하며 인간 복제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복제양 둘리를 만들어 낸 로레인 영 박사는 인간 복제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며 복제라는 것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많은 것들이 잘못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안전문제가 따른다고 말했다. 실제로 동물복제의 경우 실패율이 9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출생에 성공한 복제 동물들도 이상 비대기관, 약한 심장, 면역체계 이상, 심각한 기형 등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미 다트머스 대학의 론 그린 박사도 인간 복제를 위험한 시도로 규정했다. 또 미국과 영국 등의 종교단체와 시민단체에서 인간 복제에 대한 반발이 거세 인간 복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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