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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대표 펀드도 수익률 천차만별

운용사별 설정액 1,000억원 넘는 대표 펀드 연초후 수익률 비교<br>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 1[주식](A) 1위<br>꼴찌와 수익률 격차 20%P


모범생만 모아놓은 학급에서도 일등과 꼴찌는 나오게 마련이다. 펀드도 마찬가지. 운용사별 설정액이 가장 큰 대표 펀드 중에서도 일등과 꼴찌의 수익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0억원이 넘는 운용사별 대표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 1[주식](A)'가 7.29%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7.14%였다. 이 펀드는 현대위아, 삼성화재, 현대차, 삼성엔지니어링, 기아차, 금호석유, POSCO 등 한국 대표 우량주를 중점적으로 편입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대부분의 주식형펀드들이 업종이나 시가비중을 투자지표로 삼는 데 반해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 1[주식](A)’는 산업 내 비중, 시장지배력, 글로벌 경쟁력 등을 우선시했다"며 "투자대상을 15대 그룹관련 기업과 금융그룹관련 기업, 공기업,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약기업군으로 선별한 후 투자하는 방식으로 중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했다"고 밝혔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와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도 같은 기간 각각 6.90%, 5.25%의 수익률을 내며 전체 평균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반면 동양자산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인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는 같은 기간 수익률이 -12.5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1위와 수익률 격차도 무려 20%포인트 가까이 됐다. 그룹주 펀드 등 '테마펀드'를 제외한 일반 펀드중에서는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등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K-2(주식)C 5'가 -9.60%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증시가 조정을 겪으면서 차화정을 비롯한 대형주의 낙폭이 컸었다"며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이 심하거나 편입 종목 간 비중 격차가 큰 펀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한달 수익률에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가 11.11%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등에 힘입어 9.9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연초 후 수익률 1위인 '삼성당신을위한코리아대표그룹 1[주식](A)'는 4.51%의 수익률을 거둬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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