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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티나라
입력2002-11-26 00:00:00
수정
2002.11.26 00:00:00
조충제 기자
초등교 담임 87% 확보 '선생님 천국'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의 87%, 국내 초등학교의 70%, 러시아, 중국, 일본, 칠레, 브라질, 캐나다 등 해외 한국인학교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컨텐츠 사이트가 있다.
'선생님들의 나라'를 뜻하는 ㈜티나라(대표 박정규, tnara.net)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교 3,700여개 및 담임선생님 8만7,000여명을 유료회원으로 확보했다.
이는 전국 5,300개 초등학교의 약 70%, 학급담임 선생님 10만명의 약 87%다. 최근에는 학부모 및 학생가입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티나라아이(tnarai.net)라는 별도 사이트까지 확대ㆍ개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티나라는 지난해말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교사사이트 1위로 선정됐으며 올 3월에는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교육컨텐츠 대상을 받기도 했다. 매출도 급증했다. 지난해 4월 유료화를 시작, 첫해 16억4,000만원에 이어 올해는 두배가 넘는 33억9,000만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티나라가 1년반 만에 국내외 초등학교, 선생님,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박 사장의 20년간 초등학교 교사생활 경험과 동료교사 20명의 헌신적인 노력이 우수한 컨텐츠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지금은 전국 160여명의 초등학교 현직교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초기 수개월간 무보수로 도와준 선생님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초등학교 전학년, 전과목을 재미있는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교사와 학생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점, 경쟁 사이트에 비해 거의 절반에 불과한 이용료가 티나라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티나라는 새로운 학습모델인 수준별 단계별 자기주도형 학습시스템을 구축, 학생 스스로가 인터넷에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3차원 컨텐츠 제작을 위해 해외 M사와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 한국인학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국내외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영재교육 프로그램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054)277- 9248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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