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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새총리 나지프 지명

이집트 새총리 나지프 지명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한 이집트의 새 총리에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아흐마드 나지프 장관이 지명됐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9일 나지프 통신ㆍ정보장관을 신임 총리로 지명하고 조각을 요청했다. 아티프 오베이드 전 총리는 환율파동과 실업난 등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야당의 압력으로 사퇴했다. 이집트는 변동환율제 도입후 평균 생활비가 10~20% 이상 오르고 통화가치는 작년 1월 이후 4분의1 가량 떨어졌다. 나지프 신임 총리는 입각하기 전 카이로 공대 교수로 재직한 전기ㆍ컴퓨터공학 전문가이지만 경제에는 그다지 밝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그를 새 총리에 지명한 것은 전통적 경제정책에서 벗어나 지식에 입각한 실사구시(實事求是) 경제정책을 지향하겠다는 무바라크 대통령의 의지로 해석된다. 또 60~70대 원로들이 포진했던 이전 내각과 달리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한 실용주의 내각으로 참신한 인물과 정책을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7-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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