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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성폭행 30대 열쇠공 영장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20일 자신이 현관 잠금장치를 설치한 집에 찾아가 주부를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민모(37. 열쇠공)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자신이 전자식 자물쇠를 설치한용인시 모 아파트 A씨 집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혼자있던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다. 민씨는 또 A씨를 근처 은행으로 끌고가 A씨 현금카드로 70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민씨는 경찰에서 "빚이 2억원 있어 전에 자물쇠를 설치한 적이 있는 집을 털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용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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