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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동해 영향...경찰 예방 총력

제11호 태풍 ‘할롱’이 동해안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태풍 위기관리 단계별 근무와 대책본부 구성 등 태풍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태풍은 북상하면서 다소 약화했으나 9일 낮부터 동해 남부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 발효, 강한 비바람과 너울성 파도 등 동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태풍 진로 상 조업하는 원거리 출어선의 피해예방을 위해 어선을 조기 피항시키는 등 사전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해수욕장 피서객의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해안가 저지대, 갯바위, 방파제 등 너울성 파도 위험지역의 낚시꾼, 외부 방문객, 지역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항·포구 정박 중인 어선과 장기계류 방치선박의 결박 등 해안가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해해경의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들도 실시간 태풍진행상황에 따라 국민행동요령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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