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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감춘 김정은… 국면전환 고심?

2주째 공개 석상 안나타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주째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반도 긴장 국면 조성에 앞장서온 김 위원장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계속된 대화 요구에 응할지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1일 최고인민회의를 끝으로 14일 현재까지 2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올해 들어 1일까지 총 43회 공개 활동을 했다. 이틀 내지는 사흘에 한번꼴로 활동을 공개해온 것으로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였던 지난달에는 특히 공개 빈도가 더욱 잦았다.

이달 들어 김 위원장이 자취를 감춘 것을 두고 북한 내부 쿠데타 설(設) 등의 소문이 돌고 있지만 우리 정부 당국은 "확인되지 않은 설"이라고 일축했다.



위협 일변도로 한반도 긴장 지수를 높이고 있는 김 위원장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요구를 두고 어떻게 향후 행보를 이어갈지 은둔하면서 고민하고 있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주 통일부 장관 성명을 통해 대화 제의를 하고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도 북측과의 적극적인 대화 제의를 밝힌 상황에서 북한이 국면 전환을 시도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하지만 북측은 이날도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 괴뢰 패당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ㆍ4월15일) 경축 행사를 모독하고 최고존엄까지 시비 중상하는 것은 또 하나의 특대형 도발 추태"라고 비난하고 나서 당분간 긴장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아직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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