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주, "자민련 외유마세요"

민주, "자민련 외유마세요"정균환총무 "임시국회소집차질우려" 뜻 전달 자민련 의원들이 국회가 끝나자 마자 대거 외유에 나서거나 나설 계획이어서 오는 31일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하려는 민주당측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우선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회장 자격으로 28일 일본을 방문, 대일(對日) 의원외교 활동을 벌인 후 내달 9일께나 돌아올 예정이다. 金명예총재를 수행하는 이양희(李良熙) 의원은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 일본총리 장례식에만 참석한 후 30일 귀국하며 한일의원연맹 부회장인 조부영(趙富英)부총재는 내달 2일부터 3일간 일본을 방문해 JP의 친선 외교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몽골 경제협의회 한국측 회장직을 맡고 있는 오장섭(吳長燮) 총무도 27일 몽골을 방문해 31일 돌아올 예정이며 송광호(宋光浩) 의원은 28일부터 3일간 중국을 찾는다. 또 강창희(姜昌熙) 의원은 26일 동티모르 친선활동을 위해 출국, 내달 2일 귀국할 예정이며 정진석(鄭鎭碩) 의원은 29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학원(金學元) 대변인이 8월 9~12일 몽골에서 열리는 인권회의에 참석키로 하는 등 다른 의원들도 대부분 외유계획이 잡혀있다. 이처럼 자민련 의원들이 대거 국내를 비울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26일 밤 오장섭 총무에게 전화를 걸어 외유를 중단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吳총무는 이에따라 이달말이나 내달초 귀국 예정인 의원들을 제외하곤 외유를 금지한다는 「출국금지령」을 내렸다고 총무실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은 『金명예총재를 제외하곤 대부분 이달말이나 내달초 귀국하기 때문에 임시국회 소집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며 『국회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등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金명예총재에게도 연락, 일시 귀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7/27 17:53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