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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환매 지속에도… 분할매수펀드엔 돈 몰려

삼성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 열흘 만에 1,370억원 몰려

최근들어 증시에서 펀드 환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증시상황에 따라 투자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분할매수 펀드로는 자금이 몰려들고 있다. 1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모집된 ‘삼성스트라이크 분할매수펀드’에는 모두 1,37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또 ‘미래에셋맵스스마트분할투자펀드’에도 지난 한 주간 해지 없이 1억3,559만원의 자금이 신규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다시 돌파하자 15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주식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1조2,907억원이 빠져나간 점을 감안할 때 분할매수펀드로는 자금 유입이 매우 활발했던 셈이다. 분할 매수펀드는 목돈을 투자했을 때 바로 주식을 사지 않고 각 상품별 운용방식에 따라 투자시기를 나눠 주식을 매수하거나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 투자를 늘리는 상품이다. 김용광 삼성자산운용 채널영업3팀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분할매수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분할매수 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게 나타나자 자산운용사들은 잇달아 관련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대표 펀드들을 분할매수할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한국투신운용도 ‘전략분할매수펀드 2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증시가 변동성 장세보다는 꾸준히 오르는 상승장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는 투자자에게는 분할매수펀드보다 성장형펀드나 인덱스펀드가 수익률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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