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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1인 창조기업” 덕분에 제2의 인생 살죠“

해운대 창조비즈니스센터, 25개 입주기업 지난해 25억 원 매출 올려

#부산에 있는 ‘유헬스코리아’의 백민흠(46) 대표는 올해 기능성 물병을 국내외에 공급해 월 매출 1억원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시기 어려웠던 시절을 돌아보면 김대표로서는 상전벽해다. 김대표는 지난 2004년 구조조정으로 외국계 기업에서 명퇴한 뒤 창업을 하려고 했으나 전문 지식이 없었던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지자체가 진행하는 전문 컨설팅을 받아 기능성 물병인 ‘세라믹물병(FDA승인)’을 개발에 성공해 제2의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헬스와 요가 등 건강관련 업체 안내 포털 앱을 개발, 운영 중인 ‘헬로컴퍼니’ 노건욱(34)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창업맞춤형 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노 대표는 올해 뷰티샵, 카페, 밥집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백 대표와 노대표와 같은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는 ‘해운대 창조비즈니스센터’가 창업 산실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10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구가 세운 ‘해운대 창조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지난 3년간 50개 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구는 지난 2011년 11월 기초지자체 단위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자리 종합센터인 ‘해운대 창조비즈니스센터’를 건립했다. 이후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받았다. 센터 측은 입주기업에게 사무공간과 사무기기 회의실 작업실 등을 무상 제공하고 경영·기술·세무회계·법률 등 기업 특성에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곳에는 현재 25개의 1인기업이 지난해 25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등 활발하게 창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운대구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중소기업청 최우수센터로 선정, 4억2,000만원의 국비도 받게 됐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취업은 한 사람의 일자리를 해결해 주지만, 성공적인 창업은 수십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난 등으로 창업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해운대 창조비즈니스센터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창업 아이템 진단, 자금 확보, 판로개척 등을 진단해주는 ‘성공 창업상담실’을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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