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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중국 신용전망 부정적"

미국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0일 중국의 신용등급들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S&P는 성명에서 장기 외화표시 채권 등급을 "BBB 플러스"로, 단기 외화표시 채권 등급은 "A-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 신용전망은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은 "중국이 광둥(廣東)국제투신공사를 폐쇄키로 결정함에 따라 非은행 금융권 자산에 질적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금융 위기 해결을 위한 당국의 능력도 제한돼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광둥투신 외에 다른 소규모 금융기관들도 폐쇄된 점으로 미뤄볼 때앞으로 금융 활동이 추가 위축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어 "중국 당국이 광둥투신의 외채 상환 의향을 밝히긴 했으나 상환 규모와 시기가 불확실한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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