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신용리스크(Credit VaR) 측정시스템을 7월부터 실무에 적용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신용리스크란 금융기관이 향후 특정 기간 동안 그 이상의 손실을 보지 않을 것으로 확신할 수 있는 최대 손실규모를 말한다.
현재 국내은행 대부분은 신용리스크 측정을 위해 외국회사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시스템 개발을 시작, 2년 여의 개발 기간과 외부 검증을 마치고 이번에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을 완성하게 됐다.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이 가능해 선제적 리스크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농협은행 측 설명. 농협은행은 향후 농협생명, 손해보험, 증권 등 농협금융 계열사에도 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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